무너지는 부모 마음은 알겠다. 이해한다.
합격 증서 손에 쥐고, 그 아들/딸내미 손을 부여잡고 얼마나 기뻐했을까.
그건 세상 모든 부모 맘이 같을 것이다.
설령 사형수의 부모라 하더라도, 제 자식은 함함할 따름이니까.
하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수능에서 부정을 저지른 아이들은, 설령 그게 악의를 가진 행동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그 대가를 치러야 했다.
어떤 상황에서는 마찬가지다. 알고 했든 모르고 했든, 그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도, 정상 참작이라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결국 그 대가를 치르며 살아간다.
마찬가지다. 100% 아무 잘못도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정말 한 점의 부끄럼도 없는가?
그 소문, 정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건가? 정말로?
나도 학원 다녀봤지만, 그런 소문, 절대 모를 수가 없다. 절대로.
그래도 기회를 다시 주지 않는가.
합격 취소라 하더라도 재시험의 기회를 동등하게 주었다.
그걸로 인정받아라. 재시험을 봐서, 난 이렇게 당당하게 합격할 수 있는 사람이다- 라는 걸 보여라.
단순히 운이 좋아서 합격한 거라면? 운도 실력이니, 그 실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해 봐라.
이미 평정심이 무너져서 안 되겠다고? 마음 약해져서 안 되겠다고?
마인드 컨트롤도 능력이다. 능력을 키워서 무슨 수를 써서든 합격해라.
그게 니가 부끄럽지 않다는 걸 증명하는 길이다.
하지만 어린 학생의 마음에 새겨진 상처는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이건 어른들의 잘못이다. 그 여린 마음에 평생 남을 상처는, 고스란히 어른들이 만든 것이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죄값을 반드시 치러야 한다.
생각없고 개념없는 어른들의 장난에 상처입은 아이들의 눈물까지도 전부.
하지만 얘들아, 알아야 한단다.
어른들의 세상이란 이렇게 치졸하고 냉정하고 치사한 거란다.
너희들도 이제 이런 곳에 발을 들여 놓아야 한단다.
아무리 울어도, 속이 상해도, 울부짖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단다.
이게 너희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이란다.
합격 증서 손에 쥐고, 그 아들/딸내미 손을 부여잡고 얼마나 기뻐했을까.
그건 세상 모든 부모 맘이 같을 것이다.
설령 사형수의 부모라 하더라도, 제 자식은 함함할 따름이니까.
하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수능에서 부정을 저지른 아이들은, 설령 그게 악의를 가진 행동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그 대가를 치러야 했다.
어떤 상황에서는 마찬가지다. 알고 했든 모르고 했든, 그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도, 정상 참작이라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결국 그 대가를 치르며 살아간다.
마찬가지다. 100% 아무 잘못도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정말 한 점의 부끄럼도 없는가?
그 소문, 정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건가? 정말로?
나도 학원 다녀봤지만, 그런 소문, 절대 모를 수가 없다. 절대로.
그래도 기회를 다시 주지 않는가.
합격 취소라 하더라도 재시험의 기회를 동등하게 주었다.
그걸로 인정받아라. 재시험을 봐서, 난 이렇게 당당하게 합격할 수 있는 사람이다- 라는 걸 보여라.
단순히 운이 좋아서 합격한 거라면? 운도 실력이니, 그 실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해 봐라.
이미 평정심이 무너져서 안 되겠다고? 마음 약해져서 안 되겠다고?
마인드 컨트롤도 능력이다. 능력을 키워서 무슨 수를 써서든 합격해라.
그게 니가 부끄럽지 않다는 걸 증명하는 길이다.
하지만 어린 학생의 마음에 새겨진 상처는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이건 어른들의 잘못이다. 그 여린 마음에 평생 남을 상처는, 고스란히 어른들이 만든 것이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죄값을 반드시 치러야 한다.
생각없고 개념없는 어른들의 장난에 상처입은 아이들의 눈물까지도 전부.
하지만 얘들아, 알아야 한단다.
어른들의 세상이란 이렇게 치졸하고 냉정하고 치사한 거란다.
너희들도 이제 이런 곳에 발을 들여 놓아야 한단다.
아무리 울어도, 속이 상해도, 울부짖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단다.
이게 너희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이란다.












덧글
kirhina 2007/11/16 20:06 # 답글
가엾지만 어쩌겠어. 교육은 '사람' 을 만들려고 하는거지, 외고나 대학을 보내려고 하는게 아닌걸.아스냥 2007/11/16 20:06 # 답글
kirhina 님 //헉.. 뭐야!! 어디서 글을 남기고 있는 거야!! -_-;;
괭묘 2007/11/16 20:30 # 답글
언제부터 외고가 그렇게 떴는지 궁금해하는 1人아스냥 2007/11/17 00:28 # 답글
괭묘 님 //그러고 보니 그러네. 뭐, 나 다닐 때도 외고, 과고 가는 애들 있었지만, 다들 외대나 과대 가려고 가는 거였지,
아무나 그냥 성적 때문에 외고, 과고 가진 않았었는데.. -_-;;
열세번째달 2007/11/17 03:45 # 답글
그나마 다행인건 재시험 자격을 공평히 주었다는 거네요. 그것만으로 감지덕지해야할듯;저 J학원의 경우 저도 중1말에서 중2말까지 1년 다녔던 학원이라 어느정도 아는데, 언제 일이 터지나 했더니 이제야 일이 터지는 군요. 개인적으로는 참 쌤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있던 반이 가장 높은 반이라 중등부 부원장이 담임이었는데 참 재밌는 소리 많이 들었었죠.)
물론 걱정이 되는 것은 이번일로 더 주목을 받아 이상적인 학부모들이 거기로 몰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소문에 의하면 다른 학원들은 '모 학원은 문제도 빼냈다는데 당신들은 뭐한거냐'라는 식의 실타를 받았다는 소문도 있으니까 말이죠. 여튼간 ;ㅁ; 참 신기한 나라에요. 대한민국은.
ps. 한가지 정정해드릴 부분 ㅎㅎ. 과고의 경우 원래 과대를 가려는 사람들이 갔다기보다는 비교내신제로 대부분 서울대 이공계열로 갔죠. 지금이야 대부분 KAIST 그리고 수도권에 있는 과고의 경우에는 서울대 다수 (이것도 한 1-2년 밖에 안됐죠. 3-4년 전에는 과고가 한참 피볼때;;)를 가고 있습니다. (소문처럼 의대에 많이 가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일반고에 비하면 많이 가는 거겠지만, 그런애들은 원래 일반고에 갔어도 의대에 갔을 애들입니다. 아마 내신때문에 그렇지 더 좋은 의대에 갔겠지요;;)
아스냥 2007/11/17 10:35 # 답글
열세번째달 님 //제가 표현이 부족했네요. 과대라는 게 꼭 과기대를 지칭하는 건 아니었는데요.
의대에 가기 위해 과고를 가는 애들은 제가 보기엔 바보라는 생각 밖에는 안 드네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의 인천의 과고는, 물리 등의 실험을 빡세게 시키기로 유명해서,
오히려 이과대학 이외의 곳으로 가기 엄청 힘들다고 했었거든요.
뭐, 지금은 어찌 돌아가는지 관심도 없습니다만.
Mc뭉 2007/11/17 20:02 # 답글
전 뉴스에서 어머니들이 울며불며 하는 모습에 또 누가 사고당했나 했습니다...들어보니 어이가 조금, 아니 많이 없더군요...누가 죽은것도 아닌데...어찌하여 이런 모습이 나오는지...쩝...쓴맛이...아스냥 2007/11/18 00:36 # 답글
Mc뭉 님 //솔직히 어머니들 오열하는 심정은 이해 합니다. 그 무너지는 가슴은 이해해요. 그게 부모 마음이지요.
다른 자식들 걱정보다 자기 자식 걱정이 큰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감정의 문제일 뿐, 오열은 오열로 끝나야 하고, 이성이 제자리를 찾아야 할 순간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