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f-M 이민우 단독 콘서트 - 2월 16일 1회 공연

민우오빠의 콘서트는 항상, 제대로 된 후기를 쓰기가 힘듭니다.
뭔가 머릿 속으로 정리하고 떠올릴 시간이 부족해요.
하나 하나 무대를 따라가는 것만도 힘듭니다. 힘들어요.
오빠만 보고 있어도 모자랄 판에, 주변에 봐야 하는 게 너무 많거든요.
그래서 항상 노래 순서도 생각이 안 나고, 옷도 잘 생각이 안 나고, 멘트는 더더욱 기억 안 나고.. ㅠ_ㅠ

그래도 민우오빠 콘서트는 정말 즐거워요. 신나고 행복해요.
실컷 소리 지르고 방방 뛰다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ㅎㅎ

아래는.. 생각나는 것만 몇 가지 정리해 볼게요.
뭐, 기억나는 것도 거의 없지만. ㅠ_ㅠ

  • 이민우=공연=무대 장치=조명

    다른 오빠들 공연에서 느끼지 못한 무대 장치와 조명의 끝장나는 조화를 보고 왔답니다.
    아직 신화 콘서트에서조차 느끼지 못 했던 부분이에요.
    지난 여름에 했던 콘서트를 보고 와서도 잠깐 적었던 내용인데,
    민우오빠는 정말 무대와 조명과 하나가 되어 공연 그 자체가 되어 버린답니다.

    정말 전 오늘, 우리 학교가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그런 멋진 무대 및 조명 시설을 가지고 있는 메리홀이었다니, 정말 너무 자랑스러워요. ㅠ_ㅠ
    다른 콘서트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감동이 줄을 이었답니다.
    특히 하트가 떠다니던 거나, 정말 빗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듯한 그 장치!!
    거기다 무척이나 오빠를 돋보이게 했던 붉은 조명 이하 갖가지 조명들.
    너무나 적절하게 무대 분위기를 변화시켜 주던 그 조명들 덕에, 오빠가 더욱 빛났고 공연이 더욱 빛났어요.
    정말 다른 오빠들 콘서트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부분이라 그저 입이 떡 벌어졌지요.

    자꾸 이러니까.. 신화콘에 거는 기대가 점점 커져가요.
    물론 지금은 이민우 한 사람에게만 조명이 집중되고 장치가 집중되니 더 부각되는 거겠지만,
    이만큼 세세하게 신경쓰는 민우오빠가 더욱 크게 신경 쓸 무대이니.. 신화 10주년 콘, 진짜 멋지겠죠? ㅎㅎ

  • 19금 공연, 어쩔거야!! ㅠ_ㅠ

    오빠.. 이 공연 15세 관람가였거든요.. 근데 우리 아가팬들 어쩌라고 자꾸 벗어!! ㅠ_ㅠ
    거기다 아버님, 어머님 계신데 여자들 앞에서 훌렁 훌렁 옷 갈아입고,
    앵콜 때는 아예 바지 지퍼도 안 채우고 나오고,
    부모님 앞에서 근육 자랑 한답시고 "운동 좀 했어요." 막 이러고..
    옷을 입는다고 입었는데 배랑 등이랑 근육 다 보이고.. 그게 무슨 옷 입은 거야!! (버럭!)

    거기다 이 오빠.. 사람 애간장 녹이는 법을 너무 잘 알아요.
    평범한 조끼인 줄 알았는데, 뒷허리 부분 잘라먹어서 감질나게 만들고,
    살랑살랑 흔드는 허리에, 아니, 자기가 여자도 아니면서 왜 스탠딩 마이크 잡고 춤을 추는데!! ㅠ_ㅠ
    처음 시작할 때부터 변X 만들어 주겠다고 선언을 하더니, 정말 아주.. 어휴.. ㅠ_ㅠ
    오빠.. 우리가 아무 남자한테나 이러는 거 아니거든요? 아무 남자 엉덩이 보면서 침 흘리진 않거든요?
    근데 오빠.. 오빠 진짜 오늘 너무했어.. 난 진짜 내가 변X가 된 느낌이었다고!! ㅠ_ㅠ

    저기 근데 오빠.. 내일 막공은 더 찐~하게 해주는 거죠? (퍽!)

  • 오빠의 말, 말, 말 (의미만 보세요. 말 자체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 되돌릴 수 있으면 신화 때로 돌아가고 싶다. 가서 멤버들 혼내줄 거야.
    무슨 의미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짚히는 게 있긴 한데.. 이건 오빠 생각이 아니라 제 생각이니 말하진 않을게요.

    - 음악만 하고 살고 싶어요. 내가 보이지 않아도..
    음악만 하고 살아요. 오빤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뮤지션이니까.
    근데.. 가끔 얼굴도 보여주고 공연도 하고 그래야죠. 그쵸? ㅎㅎ

    - 내 후원자가 되어 주세요. 나는 여러분의 빽이 될게요.
    걱정 말아요. 어떤 일이 있어도 오빠 뒤에서 지켜 줄게요.
    대신 우리한테 좋은 음악 들려주고 좋은 공연 보여주기!! 약속!! ㅎㅎ

    오빠가 한 말이 너무 많은데, 더는 기억이 안 나요. bird head 인가.. ㅠ_ㅠ
 

by 아스냥 | 2008/02/17 00:43 | -. 잡담♪크게말하자 | 트랙백 | 덧글(2)

Commented by 루이 at 2008/02/17 09:52
아우!! 어제 19금 공연이었네요~핫핫핫^^
엠사장님의 말들이 찡하네요 ㅠㅠ
Commented by 아스냥 at 2008/02/17 10:32
루이 님 //
 제대로 19금이었답니다. 근데.. 오늘 막공은 왠지 더할 것 같다는 느낌이.. (덜덜;)
 오늘 멤버들이 온다고 했는데, 3시 공연인지 7시 공연인지 모르겠어요.
 저 7시 공연 가는데.. 거기 와줬음 좋겠는데..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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